이 작품은 “정신병원에 잠입한 10일”로 유명한 탐사 저널리즘의 개척자 넬리 블라이의 추리 소설이다.
상속녀인 페넬로페 하워드가 리차드 트레드웰이 우유부단하다는 이유로 청혼을 거절하는 날 그들은 센트럴 파크의 한 벤치 위에서 잠든 아름다운 여자를 발견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여자는 죽어 있었다. 최고급 드레스를 입은 젊은 여자의 미스테리한 죽음은 뉴욕을 발칵 뒤집고 사후 검시에서도 자살인지 타살인지조차 단서가 나오지 않자 언론은 추측성 보도를 쏟아내다가 오히려 발견자인 리차드 트레드웰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마음 한구석에 약간의 의혹을 떨쳐내지 못한 페넬로페는 그녀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직감하고 리차드에게 그 여자의 죽음의 미스테리를 풀면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결국 리차드는 아무 단서도 없는 이 사건 해결에 뛰어드는데 그 과정에서.... 공원 벤치에 있는 아름다운 젊은 여자는 누구일까? 그녀는 어떻게 죽었을까?
목차
1장. 벤치 위의 죽은 여자
2장. 페넬로페는 리차드에게 힘든 과제를 내다.
3장. 자살 기도를 하는 여자
4장. 디도 모건
5장. 스트라이크는 실패로 끝나다
6장. 그 여자에게 잘못 걸려든 것이 아닐까?
7장. 행방이 묘연한 타이피스트
8장. 바(bar)의 낯선 남자
9장. 톨맨 바이크
10장. 그 드레스를 구입한 남자는 누구일까?
11장. 동일 인물?
12장. 연인의 다툼
13장. 기한은 내일까지
14장. 놀라운 서신
15장. 마침내 미스테리가 풀리다
16장.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
저자: 넬리 블라이 Nellie Bly (1864-1922) : 미국 저널리스트, 작가, 기업가, 자선 사업가,
본명은 엘리자베스 코크랜 시맨 (Elizabeth Cochrane Seaman)이며 넬리 블라이는 필명이다. 그녀는 퓰리처가 운영하는 “뉴욕 월드”지 여기자로 정신병 환자로 가장하여 악명높은 블랙웰섬의 정신 병원을 잠입 취재하여 실태를 폭로한 “정신병원에 잠입한 10일”로 유명하다. 이후에는 기업가와 결혼하여 기업을 운영하기도 했고 1차 세계 대전 때 종군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선 사업을 하다 폐렴에 걸려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그녀의 저서로는 “정신병원에 잠입한 10일” “72일간의 세계 일주” “센트럴 파크의 미스테리” “맥시코 특파원”등이 있다.
역자: 박미경
단편 작가들의 단편에 매료되어 번역을 시작했으며 초기에 그들 작품을 많이 번역했다. 역서로 “고양이가 죽기를 기다리며”,“죽도록 먹고 마시는 심리학”, "카트린느 메디치의 딸," "마음 정리 수업", ","소심한 공격자들","우리 뇌는 왜 늘 삐딱할까?", "나쁜 짓들의 역사", "똑똑하고 기발하고 예술적인 새", "Dr. 영장류 개코원숭이로 살다" , "덜어냄의 법칙","더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아", "유괴" 등 다수가 있고 스콧의 "남극일기","세상끝 최악의 탐험, 최고의 기록"이 있고 저서로 ”남극의 스콧“(전자책)이 있다.